본문 바로가기
방집순이 추천 영화

방구석 집순이의 < 영화리뷰, 열한번째 엄마 >

by 방집순이 2023. 12. 29.
반응형

안녕하세요 초보 영화 리뷰가 방집순이 입니다.
이번에 리뷰 해드릴 영화는 바로 바로!!!!!!! 열한번째 엄마 입니다.

 

 

영화 열한번째 엄마 스틸컷

 

 

개요: 드라마 * 대한민국 * 104분
개봉: 2007.11.29
감독: 김진성
출연: 김혜수(여자 역), 김영찬(재수 역), 류승룡(재수 부 역), 황정민(백중 역), 김지영(백중 모 역)

 

 

 

'열한번째 엄마' 줄거리

 

영화 열한번째 엄마 스틸컷

 

재수는 엄마 없이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지만 누구보다 씩씩하다. 초등학생이지만 컴퓨터를 사기 위해 우유배달을 하거나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을 열심히 모으고 있다.

 

어느 날 아빠가 또 한 여자를 데리고 온다. 열한번째 여자... 매번 여자가 왔다가 떠나간 여자만 10번... 재수는 이제 이런 상황이 익숙하다. 재수는 열한번째로 온 여자에게 아무렇지 않게 엄마라고 부른다.

 

얼굴은 이쁘지만 밥도 안 하고 재수가 해주는 밥을 얻어먹기만 하고 먹는 것 또한 너무 밝힌다. 재수가 숨겨 둔 것까지 뒤져서 먹어치우고 그 이외엔 잠만 자기만 한다. 아무 곳에서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 재수 입장에선 이해가 안 되는 재수 없는 아줌마였다. 하루는 주사기를 들고 팔에 찌르려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재수는 이 여자가 마약을 하는 줄 알고 너무 놀라 주사기를 던져버린다. 그런데 다른 약을 찾던 손이 바들바들 떨리더니 쓰러지고 마는데....

 

 

 

 

!!!!!!!!!!!!!!! 스포주의 !!!!!!!!!!!!!!!

 

 

 

 

 

내가 뽑은 '열한번째 엄마' 명장면

 

영화 열한번째 엄마 스틸컷

 

어느 날 재수가 엎드려 체험학습 보고서를 쓰고 가짜로 쓰고 있는 걸 본 여자는 재수에게 에버랜드를 진짜로 가자며 제안한다 하지만 재수의 얼굴은 아빠에게 맞아 눈탱이가 밤탱이 된 상태라 쪽팔리다며 거절한다.

 

여자는 재수의 얼굴의 얕게 화장을 해주며 얼굴의 멍을 가려준다. 그리고 백중의 어머니가 와서 여자의 머리를 예쁘게 손해준다. 그렇게 재수와 여자는 에버랜드로 간다. 가서 놀이 기구도 타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사진 찍어 주는 곳을 발견하며 여자는 사진을 찍자고 제안한다. 둘은 사진사의 요청에 따라 다정한 포즈를 취해 사진을 남긴다. 그렇게 찍은 사진을 받아와 체험학습 보고서에 사진을 붙이고 재수는 씻으러 간다. 그사이 여자는 재수가 쓴 체험학습 보고서를 몰래본다. 

 

재수는 체험학습 보고서에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렇게 적혀있었고 여자는 그걸 보고 생각에 잠기게 된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다. 처음엔 서로를 싫어하며 지내다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를 하며 좀 더 친해질 수 있게된 계기가 된 장면인 것 같고 그렇게 점점 엄마와 아들의 사이가 되어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보면서 뿌듯하기도 한 장면이었다.

 

 

 

'열한번째 엄마' 결말 그리고 감상평

 

영화 열한번째 엄마 스틸컷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여자는 나름 엄마의 노릇을 하며 재수가 자기가 죽은 후에 전보다 더 좋은 삶을 살수 있도록 이것저것 많이 돌봐준다. 여자의 건강은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는 걸 느낀 재수는 전 재산을 털어서 건강기능식품을 사서 집에 오기도 하지만 여자는 이것이 자신의 병에는 부질없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재수 아빠는 이 와중에도 도박빚 때문에 사정이 궁해지자 여자를 다른 곳에 팔아넘길 궁리를 한다. 결국 집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여자를 짝사랑하는 옆집 남자 백중이 와서 저지를 하고 경찰이 오는데 백중을 잡아가는 게 아니라 재수의 아빠를 잡아간다. 재수의 아빠는 사기로 인해 수배가 되었던 것이었다.

 

다시 둘이 살아가지만 결국 여자는 세상을 떠나고 아빠는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재수는 여자를 그리워하면서 홀로 꿋꿋하게 살아간다.

 

고아로 자란 여자와 집 나간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이 주변에 의지하며 사랑하고 사랑받을 사람 한 명이 없다는 게 이 아이와 여자에겐 얼마나 외롭고 슬픈 일인지 그런 사람들에게 서로가 의지할 수있는 사람이 생겼는데 몸이 아파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하는 여자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요 아이 또한 믿고 의지할 수 있던 사람이 또 떠나가는 그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말 몰입감이 좋은 영화입니다. 눈물샘 100%의 영화

 

가끔 슬픈 영화가 보고 싶을 때 꼭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열한번째 엄마' 별점

 

방집순이의 별점은 5점 만점에 4점 입니다.
★★★★☆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보는 내내 감동을 주며 관객들의 감정을 쥐락펴락한다. 영화를 볼 때 눈물을 선사한 부분도 많지만 그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영화 스토리에 그대로 묻어 나온다.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눈물은 자동적으로 흐르게 된다. 그만큼 감정선이 깊은 영화이고 여운 또 한 깊은 영화라고 생각된다. 따듯한 연말 열한번째 엄마 보내며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방집순이의 영화리뷰 열한번째 엄마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