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집순이 추천 영화

방구석 집순이의 < 영화리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

by 방집순이 2024. 2. 12.
반응형

안녕하세요 초보 영화 리뷰가 방집순이 입니다.
이번에 리뷰 해드릴 영화는 바로 바로!!!!!!!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입니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스틸컷


 
개요: 멜로•로멘스 * 대한민국 * 111분
개봉: 2014.10.08.
감독: 임찬상
출연: 조정석(영민 역), 신민아(미영 역), 윤정희(승희 역), 배성우(달수 역), 라미란(주인 아줌마 역), 전무송(판해일 역), 이시언(기태 역), 고규필(정진역), 서강준(준수 역), 유하준(최성우 역), 장다경(은정 역), 황정민(동장 역)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줄거리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스틸컷


영민은 4년 동안의 긴 연애를 한 여자친구 미영에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미영의 집 앞에 와 있다. 쑥스러운 마음에 영민은 쭈뼛쭈뼛하며 말을 빙빙 돌리게 되고 미영은 그런 모습을 보고 이별을 하자는 것으로 오해하고 답답한 미영은 먼저 선제공격을 날린다.

여자가 생겨서 헤어지냐고, 어이없던 영민은 반격을 하였고 하마터면 이별까지 갈 뻔한다. 우여곡절 끝에 영민과 미영은 결혼에 성공하게 된다. 행복한 나날만 지속될 것 같았던 신혼생활에 어느 날 대학 시절 여자 친구 승희가 나타났고 너무나도 멋진 여자가 되어 나타난 돌싱 승희를 보며 영민은 절대 그러면 안 되지만 그녀에게 점점 끌리게 된다.

그날 밤 영민과 친구들은 승희와 술자리를 갖게 되었고 영민은 친구들 앞에서 잘난척하기 위해 갑작스러운 집들이를 하게 된다. 영민은 아무도 없는 데선 미영에게 미안해하며 절실하게 부탁하고 친구들 앞에서는 과감하게 밀어붙인 척한다. 잠시 후 영민의 집 앞에서 배달 음식을 기다리던 미영은 영민과 친구들을 마주치게 된다.

승희를 처음으로 보게 된 미영은 여자의 직감으로 남편과 보통 사이가 아님을 느낀다. 갑자기 찾아온 친구들이 불만인 미영과 달리 눈치 없는 친구들은 너무나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점점 화가 치밀어 오르는 미영은 미안해하는 영민을 보곤 참아본다.

영민과 미영이 오랜만의 극장 데이트를 하기 위해 영화관을 찾게 되고 그곳에 미영의 후배였던 잘생긴 남자 준수와의 가까운 모습에 영민은 토라지게 된다. 극장에서 소심한 복수와 함께 친구들과 만나 술자리를 갖게 되고 미영은 늦은 영민의 걱정으로 우산을 챙겨 밖에 나가 기다리는 모습에 영민은 토라진 마음을 풀고 다시 행복함을 이어가게 된다.

어느 날 영민은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돌아가는 길에 첫사랑 승희와 재회하게 되고 다시 술자리를 갖다가 그 둘은 잠자리까지 갈 뻔한다. 영민은 미영에게 늦는다며 거짓말을 하게 된다. 아랫집에 사는 잠귀가 밝아 신혼부부의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는 신혼집의 주인아줌마. 미영은 주인아줌마를 통해 영민이 거짓말한 걸 알게되고

결국 둘은 서로 쌓여있던 것들이 폭발하면서 싸우게 되는데….  
 
 
 
 
 
 
 


 
 

!!!!!!!!!!!!!!!!!!! 스포주의 하세요 !!!!!!!!!!!!!!!!!!!

 
 
 
 
 
 
 
 
 
 
 
 
 
 

내가 뽑은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명장면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스틸컷


내가 뽑은 명장면은 오랜만의 영민과 미영이 극장 데이트를 하기 위해 영화관을 찾게 되고 그곳에 미영의 후배였던 잘생긴 남자 준수와의 가까운 모습에 영민은 삐져서 영화 보는 내내 미영에게 소심한 복수를 한다. 그 후 밥을 먹으러 짜장면 집으로 향한다. 미영은 먹고 싶은 메뉴를 시키지만 영민은 아직도 삐져서인지 미영의 말은 무시하고 짜장면 2개만 시킨다.

 

그러더니 미영에게 별것도 아닌 말로 시비를 걸며 비아냥 거린다. 미영은 영민에게 오늘 왜 그러냐며 화난 거 있냐고 묻지만 영민은 그런 거 없다며 발뺌을 하며 살짝 말다툼을 하다가 짜장면이 나왔고 영민은 속으로 뭘 잘못한지 모르는 거냐며 미영의 먹는 모습을 보곤 돼지처럼 먹는다며 더럽게 먹는다고 속으로 이야기를 하더니 갑자기 일어나서 짜장면을 먹고 있는 미영의 얼굴을 짜장면에 푹 누른다. 미영이 고개를 들려고 하자 영민은 한 번 더 짜장면에 고개를 푹 누른다. 그렇게 얼굴을 푹 누른 채로 다른 한 손으론 짜장면의 접시를 빙글빙글 돌리며 만족스럽다는 듯 표정을 짓는다. 

 

알고 보니 영민의 상상이었던 것이었고 미영의 얼굴이 아닌 주전자를 잡고 빙빙 돌리고 있었다. 미영은 그런 영민의 모습을 보곤 대체 왜 그러냐며 화를 버럭 내는 장면이 있는데 가장 웃기고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다. 조정석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돋보였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결말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스틸컷


며칠 후, 승희의 일에 대한 반성이었는지 영민은 미영을 데리고 드라이브를 하며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는 미영의 모습, 두 사람은 해변을 거닐며 오랜만에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한다. 그런 와중 전화 한 통이 걸려왔고 영민의 시가 신인문학상에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썼던 시였기에 영민은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고 시상식 당일, 영민은 들뜬 마음으로 시상식에 올라갈 소감을 준비하고 있었고 옷이 어떠냐는 질문에 미영은 촌스럽다고 답한다. 시는 잘 쓰지만 여자의 마음은 전혀 모르는 영민에게 미영은 서운한 감정이 들기 시작한다.

시상식에서 호명을 하는 영민에게 승희가 꽃다발을 건네줬고 시상식 소감에서 미영의 얘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 미영은 섭섭한 마음에 먼저 밖으로 나오게 되고 처음으로 자신의 비극적 결혼을 소재로 한 영민의 시를 읽게 된다. 그런데 뒤이어 나오는 승희와 마주치게 되고 승희의 말 때문에 미영은 괜히 더 화가 난다.

얼마 후, 영민이 가장 존경하던 시인이 돌아가시게 되었고 그 여파로 영민은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 미영은 자신에게 무관심한 그의 모습을 보면서 남편에 대한 섭섭한 마음이 커져갈 즈음 많이 아파 보이는 미영을 보고서도 무관심한 영민은 무심하게 밖으로 나가버린다.

엄마의 도움으로 응급실에 가게 된 미영, 그제야 영민은 미영에게 무심했던 자신에 대해 반성과 후회를 하게 되고 단단히 화가 나 있는 미영의 병실에 가 그동안 담아왔던 그녀의 속마음을 듣게 된다. 미영은 이혼까지 생각하게 되고 영민을 밖으로 내보낸다.

영민은 무언가 필요할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미영을 찾게 되고 미영이 없는 빈자리를 크게 느끼게 된다. 영민은 그러면서 점점 미영이 자신 때문에 많이 섭섭하고 외로웠을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영민은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병원으로 뛰어간다.

영민의 노력하는 모습에 미영은 화가 가라앉았고 영민 역시 시를 쓰면서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영민의 진심 어린 사랑한다는 말에 그녀의 마음이 풀리기 시작한다. 얼마 후, 두 사람에게 아기가 생기게 되고 영민과 미영의 행복한 가정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별점

 
 

방집순이의 별점은 5점 만점에 4점 입니다.
★★★★☆

 


마지막으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신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현실적으로 담고 있는 작품으로서 귀여운 신민아 배우와 익살스러움의 대명사인 조정석 배우의 케미가 잘 맞아 더 빛이 났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 배우분들 역시 생활연기를 잘 표현해서 재밌게 감상할 수 있던 영화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방집순이의 영화리뷰 나의 사랑 나의 신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