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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집순이 추천 영화

방구석 집순이의 < 영화리뷰, 집으로... >

by 방집순이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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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 영화 리뷰가 방집순이 입니다.
이번에 리뷰 해드릴 영화는 바로 바로!!!!!!! 집으로... 입니다.

 

영화 집으로... 스틸컷

 

개요: 드라마 * 대한민국 * 87분
개봉: 2002.04.05.
감독: 이정향
출연: 김을분(할머니 역), 유승호(상우 역), 민경훈(철이 역), 임은경(혜연 역)

 

'집으로...' 줄거리

 

영화 집으로... 스틸컷

 

7살인 상우는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형편이 어려워서 자리를 잡을 때까지 시골 외할머니댁에 잠시 맡겨지게 된다. 상우의 외할머니는 시골에 홀로 살고 계신다. 상우의 엄마는 상우를 데리고 기차를 타고 시골로 가는 버스를 타고 꼬불꼬불 한 도로를 지나 상우의 외할머니댁에 도착한다. 상우의 엄마는 상우를 잠시만 맡아달라고 부탁을 한 뒤 상우의 엄마는 서울로 돌아간다. 상우는 처음 보는데다가 말도 못하고 글도 읽지 못하는 외할머니와 둘이서 지내야 하는게 싫지만 어쩔 수 없었다.

 

할머니는 상우에게 아낌없이 사랑을주고 보살펴주려고 하지만 상우는 그런 할머니에게 말도 함부로 하고 밥을 먹을땐 햄 반찬만 골라 먹자 할머니는 김치를 손으로 찢어서 상우의 밥에 올려주지만 상우는 할머니의 그런 행동을 맘에 들어하지 않고 거부한다. 할머니는 아껴두던 과자봉지 안의 사탕도 꺼내어 상우에게 주지만 상우는 그런 할머니의 손을 무시한채 서울에서 가져온 게임기만 한다.

 

그렇게 게임기를 가지고 놀면서 시간을 보내지만 금방 배터리가 방전이 되었고 할머니에게 사달라고 조르지만 할머니는 무슨 말인지 도통 알아듣지 못했다. 심통이 난 상우는 요강을 부수고 할머니가 낮잠을 주무시는 틈을 보고 할머니의 비녀를 훔쳐 배터리를 구하려고 슈퍼, 철문점이 있는 읍내까지 나왔지만 결국 배터리는 구하지 못하고 길까지 잃어버린다. 다행히 상우는 같은 마을에 사는 할아버지를 만나 집으로 무사히 돌아온다. 하지만 자신에게 혼을 내지 않는 할머니를 보곤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하루는 낮잠을 자는데 소나기가 우수수 내려서 어쩔 수 없이 마당에 걸려있는 빨래를 걷는데 자신의 옷만 걷다가 할머니 옷도 같이 걷는다. 그러다가 소나기가 금방 그치자 마당에 빨래를 다시 제대로 널어 놓는다. 어느 날 상우는 치킨이 먹고 싶어 할머니에게 치킨이 먹고 싶다고 행동으로 표현해 겨우 설명을 한다. 하지만 할머니는 읍내에 나가 닭백숙을 가져왔고 상우는 튀긴 치킨이 아니자 심술을 부리다가 지쳐 잠이 든다. 그러다 밤중에 일어나서 배가 고파진 상우는 할머니 몰래 백숙에 있는 닭 다리를 들고 먹는다.

 

상우는 할머니와 장에 가는데 할머니는 돈이 별로 없었지만 돈을 아끼고 아껴 상우에게 맛있는 짜장면과 초코파이를 사준다. 하지만 버스비가 부족해 상우에게 먼저가라며 상우를 먼저 버스에 태워 주고 할머니는 들고있던 짐을 상우에게 맡기려고 하지만 상우는 싫다며 짐을 내팽곂치고 상우는 혼자 버스를 타고 간다. 상우는 먼저 내려서 버스 정류장에서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다음 버스에서도 그 다음 버스에서도 할머니는 내리지 않았고 멀리서 걸어오는 할머니를 발견하곤 상우는 할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하는데....

 

 

 

 

 

 

 

 

 

 

 

 

 

!!!!!!!!!!!!!!!!!!!! 스포주의 하세요 !!!!!!!!!!!!!!!!!!!!

 

 

 

 

 

 

 

 

 

 

 

 

 

 

내가 뽑은 '집으로...' 명장면

 

영화 집으로... 스틸컷

 

내가 뽑은 명장면은 상우는 혜연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이발을 하기로한다. 그렇게 머리카락을 할머니에게 맡기게 된다. 상우는 할머니에게 머리카락 길이를 아주 조금만 잘라달라고 요청을 하고 상우는 잠에 들어버린다. 한참을 졸다가 잠에서 깬 상우는 거울을 보곤 이게 뭐냐며 칭얼거리며 할머니에게 조금만 조금만 자르라고 했잖아! 라며 울먹거리며 자리를 박차고 간다. 그런 할머니는 상우가 내팽개친 보자기와 거울을 정리하신다. 

 

머리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 상우는 보자기를 이용해 이리저리 가려보지만 짧아진 머리카락은 가려지지 않을뿐 귀엽기만하다. 이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다. 보는 내내 귀여워서 엄마 미소가 나오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집으로...' 결말 그리고 감상평

 

영화 집으로... 스틸컷

 

그러던 어느 날, 상우가 언덕에서 수레를 타고 내려오던 중 다리를 다쳐 절뚝거리며 산길을 지나고 있었다. 저 멀리 언덕위에서 형이 소가 온다며 소리를 쳤고 상우는 형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뒤를 돌아보니 진짜 소가 상우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놀란 상우는 자친 다리를 이끌고 열심히 도망을 가다가 넘어지게 된다. 이에 형이 내려와 소를 유인해 상우가 무사히 소에게서 피할수 있었다. 넘어진 상우는 양쪽 무릎이 다 까져서 피가 나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다친 다리를 이끌고 절뚝이며 집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다 낮에 할머니가 챙겨주셨던 배터리가 방전되어 못하는 게임기를 포장지에 싸서 주셨는데 상우는 그게 생각이나 포장지를 열어보니 그 안에 게임기와 천원짜리 2장이 같이 들어있었고 이를 본 상우는 울먹인다. 훌쩍이며 아픈다리를 이끌고 집으로 향하던 중 멀리서 훌쩍이고 있는 상우를 보곤 부리나케 달려오시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를 보고는 상우는 끝내 울음이 터진다.

 

다친 상우의 다리가 걱정되어 눈물도 닦아주며 상우에게 편지를 건넨다. 그 편지는 엄마가 곧 데릴러 온다는 편지 내용이었다. 편지를 본 후에 할머니와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아쉬워하며 할머니에게 편지하라며 글을 가르쳐 주려고 하지만 할머니가 단시간에 글을 배우는 것은 무리였기에 할머니를 위해 그림엽서를 남긴다. 그리고 상우는 할머니를 위해 바느질 통에 있는 바늘에 실을 다 껴준다. 

 

그렇게 다음날 상우는 엄마가 와서 할머니 집을 떠나게 되고 할머니와 헤어짐을 아쉬워한다.  그렇게 버스가 와 버스에 탔다가 다시 내린 상우는 할머니에게 엽서를 주곤 버스에 올라탄다. 버스에 타자 할머니는 상우가 앉아있는 창문을 톡톡 두드리지만 상우는 무시한다. 그렇게 버스가 출발하자 버스 뒤로 가 할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할머니는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별점

 

 

방집순이의 별점은 5점 만점에 4점 입니다.
★★★★☆

 

 

마지막으로 영화 집으로...는 할머니의 손주사랑 처음 영화를 볼땐 철없는 유승호배우의 연기에 한대 쥐어박고 싶은 마음이 솟구치게 만들지만 점점 할머니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할머니를 챙겨주는 그런 모습에 눈물이 안날래야 안날 수가 없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가끔 생각나면 한번씩 보다가 이번에 리뷰를 하기위해 오랜만에 집으로...영화를 봤는데 볼때마다 재밌고 감동적이며 질리지 않는 영화라고 생각되어 설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껴보기에 충분한 영화이기에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린시절 유승호배우의 귀여움 또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방집순이의 영화리뷰 집으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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