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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집순이 추천 영화

방구석 집순이의 < 영화리뷰, 미쓰백 >

by 방집순이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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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 영화 리뷰가 방집순이 입니다.
이번에 리뷰 해드릴 영화는 바로 바로!!!!!!! 미쓰백 입니다.
 

영화 미쓰백 스틸컷


개요: 드라마 * 대한민국 * 98분
개봉: 2018.10.11.
감독: 이지원
출연: 한지민(백상아 역), 김시아(김지은 역), 이희준(장섭 역), 권소현(주미경 역), 백수장(김일곤 역), 김선영(장후남 역), 전석호(배형사 역), 이주영(유장미 역), 이정은(마사지샵 주인 역), 윤송아(사회복지사 역)
 

'미쓰백' 줄거리

 

영화 미쓰백 스틸컷


어릴 적, 알코올중독 엄마에게 버려지고 스스로를 지키려다 어린 나이에 전과자가 되어 외롭게 살아가는 백상아. 추운 겨울날 나이에 비해 작고 깡마른 몸에 원피스 한 장만 입고선 밖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지은이를 만나게 된다. 그냥 지나칠까 했지만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상아.

지은이를 데리고 근처 포장마차에 들어가 음식을 사준다. 며칠을 굶은 듯이 앞에 놓인 음식을 허겁지겁 먹는다. 상아의 조그만 움직임에도 맞을까 봐 몸을 웅크리고  잘못했다며 이야기한다. 지은이 아빠의 동거녀는 지은이를 보고는 지은이를 데리고 가려 한다.

하지만 지은이는 상아의 손을 잡으며 돌아가기 싫은 눈빛을 한다. 하지만 그 손을 뿌리치고 상아는 지은이를 보낸다. 지은이의 아빠 김일곤은 게임중독이었고 지은이는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낳은 아이였다. 동거녀 주미경은 남들에겐 좋은 이미지지만 집에선 지은이를 학대하고 있었다.

상아는 책임질 자신이 없어 지은이를 외면했지만 계속 지은이가 눈에 밟히고 계속 생각이 난다. 그래서 상아는 따듯한 겉옷과 맛있는 음식도 사준다. 하지만 지은이는 그동안에 학대로 계속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먹지 못한다. 상아는 지은이를 데리고 경찰서로 간다.

하지만 지은이가 경찰서에 한두 번 온것이 아니었기에 갈 때마다 다시 집으로 돌려보내기 일쑤였다. 지은이가 기댈곳은 오직 상아밖에 없다. 그런 상아는 지은이와 놀이공원도 가고 바다도 보여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언제까지 지은이를 데리고 있을 수 없기에 지은이를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가려는 중 아빠 김일곤이 지은이를 보자마자 발로 차는 장면을 보게 된다.

가만히 있을 수 없던 상아는 결국 경찰서에 가게 된다. 경찰은 지은이 몸에 있는 상처들을 보고 물어보지만 지은이는 그냥 넘어진 거라고만 이야기 한다. 결국 상아는 난감한 처지가 되었다. 그렇게 경찰서에서 나와 집으로 온 지은이는 추운 세탁실에 손발이 묶인채 더 심한 학대를 받으며 방치된다.

지은이는 살기 위해 창문을 통해 집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 스포주의 하세요 !!!!!!!!!!!!!!!!!!!

 
 
 
 
 
 
 
 
 
 
 
 
 
 

내가 뽑은 '미쓰백' 명장면

 

영화 미쓰백 스틸컷


내가 뽑은 명장면은 심한 학대에 살기 위해 창문을 통해 집 밖으로 나온 지은과 상아가 만나 부둥켜 안으며 울고 있다. 그렇게 상아는 지은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한 후 지은이와 함께 방을 잡았다. 상아는 지은이를 씻겨주기 위해 화장실 목욕탕에 물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은이는 화장실 환풍기 소리에 겁을 먹어 들어오지 못한 채 문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한다. 상아는 바로 눈치를 차리고 환풍기를 꺼준다. 지은이가 화장실 앞에서 자신의 몸을 보여주는 걸 망설이고 있자 상아는 뒤를 돌아 상의를 벗으며 등에 있는 상처를 먼저 보여준다. 그러자 지은이도 마음의 문을 열었는지 상아에게 다가와 상아의 상처를 보듬어준다.

상아가 지은이에게 “나는 무식해서 가르쳐 줄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어서 줄것도 없어 대신 네 옆에 있을게, 지켜줄게.” 하자 “나도 지켜줄게요”라며 지은이도 대답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이며 뭉클하고 감동받았던 장면이라서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계속 머릿속에 기억이 남는 장면이었다.


'미쓰백' 결말

 

영화 미쓰백 스틸컷


무슨 일이 있어도 지은이와 함께 할 거라고 마음을 먹은  상아. 지은이를 데리고 응급실로 가지만 보호자가 아닌 상아는 생각이 많아진다. 장섭은 사라진 상아를 찾기 위해 지은의 집으로 간다. 그 집에서 지은이의 학대 행적을 보며 놀란 장섭은 상아의 행동을 이해한다.

상아에게 전화를 하는 장섭은 상아의 어머니가 상아를 위해서 상아를 살리려고 상아를 놓아주었던 거라며 이야기 해준다. 알코올중독이었던 어머니가 술에 깨보니 어린 상아가 피투성이가 된 채로 쓰러져있었고 어린 상아를 데리고 병원에 가지만 이 모든 것이 지신이 술을 먹고 한 짓임을 알게 되자 상아가 자신에게서 도망가게 해준 것이었다.

한편 상아는 부모 동의 없이 아이를 데리고 갔으니 상아는 아동학대범이 된 상아는 도피생활을 하게 된다. 경찰이 점점 포위망을 좁혀오자 장섭의 도움으로 장섭의 누나 집에 피신을 한다. 장섭은 아이가 친부모에게 학대당한 증거를 찾으러 다니다 결정적인 증거를 찾게 된다.

상아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지은이 사라졌고 주미경이 찾아와 지은이를 질질 끌고 간다. 그 상황을 본 상아는 주미경과 싸움이 일어난다. 1년 후, 일곤과 미경은 아동감금, 학대 죄로 징역을 살게 된다. 그리고 지은이는 장섭과 장섭의 누나 셋이 함께 살고 있다. 지은이 하교시간에 맞춰 학교 앞으로 마중을 나온 상아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난다.


'미쓰백' 별점

 
 

방집순이의 별점은 5점 만점에 4점 입니다.
★★★★☆

 
마지막으로 영화 미쓰백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합니다. 우리가 사회에서 조금 더 관심을 갖으면 좋을만한 소재로 다소 영화 분위기가 어둡고 우울하지만 소재나 장르의 호불호를 떠나 한번쯤은 꼭 봤으면해서 추천드립니다. 정말 보는 내내 화가 많이 나지만 그래도 나중엔 해피앤딩으로 끝이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건이 우리 사회에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설령 일어난다고해도 빠른 신고와 대처로 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됐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영화였습니다.
 
지금까지 방집순이의 영화리뷰 미쓰백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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